박태환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등극, MVP에 선정됐다. 2014년 도핑 사건 이후로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그는 아직 건재했다.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 경험들이 박 선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는 현재 내년에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박 선수의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17 아레나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열렸다. 수영 꿈나무들이 박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 있었다. 역경을 딛고 일어난 만큼 더 성숙해진 박태환 선수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배양숙의 Q’가 인천 문학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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