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흰 빛이란 뜻을 지닌 알프스의 영원한 꽃, 에델바이스를 마주하는 느낌이었다.  눈 속에 피는 꽃! 조그마한 얼굴에서 환하게 피어나는 예쁜 미소와 포레의 바이올린소나타를 연주할 때의 열정이 주는 몰입과 카타르시스가 묘하게 어우러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세계 곳곳에서 K클래식을 수 놓으며 기쁜 마음으로 연주여행을 다니는 그녀의 미소를 떠올리며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 매일 아침 너는 나를 반기네 
작고 하얀 맑고 환한  / 너는 나를 만나면 좋은거니 
눈 속에서 피어나 꽃피고 자라는 구나 / 꽃피며 자라다오 영원히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내 고향을 영원히 지켜다오. 
이 가사가 그대로 김봄소리이다. 눈 속에서 피어나 영원히 피는 꽃처럼 세계적인 레전드가 될 것이다. 오는 29일, 수원시립교향악단과 객원지휘자 장윤성의 지휘로 연주될 알반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기 위해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으로 가야 할 것 같다. 김봄소리가 해석하는 알반베르크가 궁금해진다.

[기사원문]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8/669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