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의 투란도트 공주는 차가움과 분노, 복수심으로 가득하다. 스스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며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 나간다. 뮤지컬 배우 박소연(39)이 뮤지컬 투란도트를 만난 건 어쩌면 운명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은 투란도트로 분한 뒤 깊고 단단해졌다. 공주전문 배우,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만난 운명 같은 사랑과 이어진 헤어짐. 그녀를 따라붙는 꼬리표를 떼어 내고 뮤지컬 배우 박소연을 넘어 배우 박소연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앞둔 2017년의 투란도트 박소연은 어떤 모습일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뮤지컬 투란도트 특별공연을 앞둔 그녀를 <배양숙의 Q>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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