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시X서울인문포럼 2015 미리보기] 52만 6,500자의 메시지 | 김영수(한국사마천학회 회장)
머리카락도 함부로 자르지 않던 사회에서 성기가 잘리는 궁형은 치욕스러운 형벌이었습니다. 사마천은 칼을 들어 자신의 성기를 잘랐고 곧이어 붓을 들고는 역사서의 고전으로 손꼽히게 된 『사기』(史記)를 저술했습니다. 사마천은 당시로서는 특이하게도 책에 저자의 서문을 남겼는데 “정의롭게 행동하고 자잘한 일에 매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70편의 열전을 남긴다고 적었습니다. 궁형을 받으면서까지 총 52만6,500자를 통해 사마천이 전하려 했던 메시지를 확인해보십시오.
유튜브 세바시 채널에서 보기 https://youtu.be/_eM6UVmloeM
유튜브 세바시 채널 구독하기 http://bit.ly/1vHvCvq
세바시 큐레이션 홈피에서 보기 http://change15min.com/9233
✻ 이 강연은 (사)수요인문포럼이 주최한 서울인문포럼 2015와 세바시가 함께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