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시X서울인문포럼 2015 미리보기] 균형의 힘 - 극단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이진우 (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자본주의 사회는 극단을 추구하는 사회입니다. '이제 충분히 벌었다'라고 말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항상 ‘불충분’할뿐입니다. 정치적으로는 극단적인 이념들이 탄생하고, 사회적으로는 극단적인 쾌락들이 제공됩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우리 삶은 이런 극단들에 의해 극단적으로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파괴됩니다. 균형과 절제라는 덕(德)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사회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 이 강연은 (사)수요인문포럼이 주최한 서울인문포럼 2015와 세바시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https://youtu.be/zT_Bgs6H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