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SMOS & Be의 탄생
COSMOS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를 정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 잡히고는 한다.
COSMOS를 정관 한다는 것이
미지중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울림, 그 느낌,
그 감정이야말로 인간이라면 그 누구나
하게 되는 당연한 반응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칼 세이건 [코스모스]에서
다시 이 빛나는 점을 보라. 그것은 바로
여기, 우리 집,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소문으로 들었던 사람, 그 모든
사람은 그 위에 있거나 또는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숭상되는
수천의 종교,이데올로기, 경제 이론,
사냥꾼과 약탈자, 영웅과 겁쟁이,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민,
서로 사랑하는 남녀, 어머니와 아버지,
앞날이 촉망되는 아이들, 발명가와
개척자, 윤리 도덕의 교사들, 부패한
정치가들, '슈퍼스타, '초인적 지도자'
성자와 죄인 등 인류의 역사에서
그 모든 것의 종합이 여기에,
이 햇빛 속에 떠도는 먼지와 같은 작은
천체에 살았던 것이다.
[창백한 푸른 점]에서
????
"다시 COSMOS를 펼치며
[그 누구나 하게 되는 당연한 반응]
그 뜨거운 겸허를 온 몸으로 절감한다.
블랙홀에 빠져버린듯한 짧지 않았던
시간들을 나는 견뎠다.
이제, 진지한 발걸음을 시작하려 한다.
느리고 깊은 호흡으로."
겸허와 생성.
칼에이건의 COSMOS에서 받았던 영감으로
COSMOS & Be가 탄생했다.
2019년 4월 3일!
그 시작을 준비하며.
BYS
????
정관하다 :
1. 무상한 현상계 속에 있는 불변의
본체적, 이념적인 것을 심안에
비추어 바라보다.
2. 실천적 관여의 입장을 떠나
현실적 관심을 버리고 순 객관적
으로 바라보다.
겸허 :
스스로를 낮추고 비우는 태도가 있음.
생성:
1. 사물이 생겨남. 또는 사물이 생겨
이루어지게 함
2. 이전에 없었던 어떤 사물이나 성질의
새로운 출현
Be : 있다, 존재하다